퇴사 후..

일이 아닌 나를 위한, 나만을 위한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만 하고 방황하던 중

뭔가에 홀리듯 레벨 테스트를 받고 에듀콘의 학생이 되었습니다.

IT를 전공하고 영어와 무관한 부서에서 일을 했고,

이런 저런 상황들이 나랑 영어는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낸지 10년..!!

영어가 수학처럼 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 다시 영어 공부를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으면서도

에듀콘의 모든 환경(E.O.P)은 매일매일 해외 어학연수를 떠나는 기분이었습니다.

기초가 부족하여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맞춤식 설명과 기다림 덕분에

조금씩 대답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자신감도 생기면서 수업에 점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학생때도 잘 안했던 숙제와 발표 등으로 오랫만에 느껴보는 스트레스(?)들로 때론 힘들기도 했지만..

다양한 분야의 친구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세상들도 알게 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에듀콘을 다니기 전까지만 해도 제게 영어는 항상 어렵고 재미없었기에

교육때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지금은 영어를 즐기며 다른 분야에도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과 즐거움을 일깨워 주었던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런저런 걱정과 고민들로 망설여 지겠지만, 더 높은 목표를 위해!

"STOP THINKING, START D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