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비즈니스 외국어과정 62기 취업특강 Q&A

- 해외 비즈니스 영어과정 42기 김정윤 (Johnson&Johnson 재직)

1.파견직 (계약직) 경력은 추후 이직 시 잘 활용이 되나요?

외국계 회사는 실무경력을 중요시합니다. 즉, 입사 후 맡은 업무를 잘 해낼 수 있을지를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따라서, 물경력이 아닌 경력이 만들어질 수 있는 포지션에 지원하신 후 경력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직이어도 업무를 배울 수 있는지, 정규직 수준 정도의 업무를 하는지 공고 내 직무사항 등을 파악하신 후 경력을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무역직무에서 구매직무로 다른 직무로 이직을 하셨는데,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다른 직무로 이직을 하는 과정에서 관련 경력이 아닌데 어떻게 이직을 했는지 문의주신 것 같습니다. 우선 무역과 구매는 겉으로는 달라 보이지만, 무역 내 세부 업무들에 구매와 관련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부분들을 인정해주어 경력 이직이 가능했습니다. 다른 경력으로 이직을 하실 때 경력을 잘 분석하여 이직 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국내기업과 외국계 기업 간 조직문화의 차이가 있나요?

조직문화는 국내와 외국 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기업 내 어떤 부서에 소속이 되는지, 혹은 어떤 동료를 만나게 되는지에 따라 회사 내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명확하게 정해진 조직문화의 차이를 확정지어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4.이직하실 때 해당 기업의 제품들을 자세하게 파악하셨나요?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들을 분석하진 않았으며, 지원한 직무에 대한 지식과 회사의 전반적으로 정보들을 (회사의 문화 및 강점 등) 사전에 살펴보았습니다. 해당 부분은 입사 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

5.다른 직무로 지원하실 때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관련이 없거나 애매한 경력들은 이력서에 기입하지 않았습니다. 이직하는 곳에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만 경력사항에 넣어 지원하였습니다. 면접 때 직무 변경 관련 질문을 받을 경우 새로운 직무를 통해 더 성장하기 위해 지원하였다고 답변하였습니다.

6.해외기업에서“유창한 정도의 영어를 구사해야한다”는 항목이 원하는 영어수준?

이 부분은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에 쓰여있는 업무사항들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직급 및직무별로 원하는 영어구사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를 파악한 후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OPIC 이나 토익스피킹의 ~수준이리고 확답드리기는 어렵지만, OPIC AL 정도로 준비하시면 평균적으로 대비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헤드헌터, 에이전시 등을 통해 물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면접진행 시 문의하실 수도 있고, 주변 지인들, 현직자들에게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7.영어스피킹이 힘들다고 느껴졌을 때 어떻게 극복했는지

저 역시 처음 에듀콘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다른 학생들이 저보다 영어도 잘하고, 저는 원어민 선생님들이 말씀하실 때 잘 알아듣지 못해 많이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많이 울기도 하였구요. 다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주변 친구들에게 영어 학습 조언들을 계속해서 구하고, 서로 영어로 좀 더 디테일하게 말해보는 것을 제안하고, 작문도 해보고, 영어 다이어리를 작성한 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였습니다. 초반에 조급한 마음에 힘들었지만 이 과정을 거친 후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영어를 생활화 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으며, 미드 등을 보며 쉐도우 스피킹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드 속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 쳐했을 때 즉각적으로 영어를 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8.외국계 회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잘 알고 계신 사람인, 잡코리아 같은 사이트 이외에 서울 일자리 카페, 링크드인, 인디드, 로켓펀치, 피플앤잡 등 다양한 사이트들을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9.외국계 회사는 경력직을 선호하는데, 한국에서 경력을 쌓은 후 지원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을까요?

외국계 회사 내 채용은 공고 후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회사 내 직원 추천 (내부 추천) 등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가능하시다면 현직자분들과 네트워킹을 만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외국계 회사의 인턴 및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으니 인턴을 할 때 적극적으로 성과를 내보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블로그: 브랜든의 위캔플라이 : 네이버 블로그 (http://naver.me/xfJ1HToS)

10.해외기업 취직 시 국내지사에서 해외본사 등으로 가는 경우가 있나요?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영어를 정말 잘하고, 일도 굉장히 잘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갈 수 있지는 않습니다.

11.준비된 후 퇴사를 하면 좋았을 것이란 후회가 있으신가요?

네 있었습니다. 특히 퇴사 후 공백기 동안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때 에듀콘에서 취업준비를 위한 준비들 (이력서 작성, 인터뷰 준비 등)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공백기 동안 준비를 한 부분들은 외국계 회사는 학력이 우선순위가 아니기에 적합한 직무를 설정하고, 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했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2.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메시지

에듀콘 프로그램을 수강하시면서, 많이 지치시기도 하고, 취업에 대한 불안으로 힘든 때도 종종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순간이 올 때마다 조급한 마음보단 지금 이 순간 어떤 노력을 기울이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반 친구들과 어떤 노력을 같이 기울이면 좋을지 논의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런 과정들을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기울이면 어느새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훨씬 더 다방면으로 성장한 자기 자신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