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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하반기 '실적증가', ' 재무구조 개선' 이룰 것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05-06   조회수 : 2036
파일첨부 :
20106-05-03


신한금융투자, 해외사업도 만회 전망

대형 건설사들이 하반기에 ‘실적 증가’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3일 하반기 건설업 전망을 통해 “주택분양 증가에 따른 수익의 반영 본격화와 골칫거리로 전락했던 해외 저가사업장의 완공 가시화로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이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대형사들은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주택을 시장에 공급했다. 대우건설의 실적은 4만가구를 넘었으며, GS건설과 대림산업은 3만가구 안팎의 주택을 분양했다. 이에 따라 대형사들은 분양대금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도금을 올해와 내년 실적에 반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외사업에서 얻는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1분기 약 7조원에 달했던 해외 저가수주 잔액은 지난 1년 동안 크게 줄어 올해 1분기에는 5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께 중동 저가사업장의 공사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해외사업에서도 이익이 발생하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 등에 따른 해외사업 수주 증가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다. 박 연구원은 “이란 정부가 발주하는 사업과 중동 일대의 정유플랜트 프로젝트 증가 등으로 올해 해외수주량이 작년 대비 77%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가장 큰 폭의 실적 증가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곳은 GS건설이다. 올해 GS건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8.9% 증가한 2917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어 대우건설과 대림산업도 각각 34.1%와 33.0%의 영업이익 확대를 거둘 전망이다.

실적 증가에 따라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보유현금 증가와 함께 미청구공사와 매출채권 감소 등도 함께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남영기자 hinews@

출처 : 건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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